신라면세점, 한류 배우 박형식 앞세워 해외 고객 유치빙그레 아카페라, 밴드 DAY6와 일상 속 브랜드 이미지 강화한율, 가수 우즈 기용 … 젊은 감성 담은 스킨케어 마케팅 전개
-
유통업계가 하반기 소비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새로운 광고 모델을 발탁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인기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낸다.
- ▲ ⓒ신라면세점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레브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맺고 배우 박형식을 모델로 선정했다.
다음달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한시 허용되면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시아권에서 인지도 높은 한류 배우를 통해 해외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빙그레는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 모델로 밴드 그룹 DAY6를 발탁했다. DAY6의 그룹명 의미와 브랜드 콘셉트를 연결해 일상 속 아카페라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최근 발매한 협업곡을 편곡한 CM송과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브랜드 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발탁했다.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의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 및 진정성(情)과 잘 부합한다는 게 발탁 배경이다. 정관장은 박보검이 함께 하는 TV CF 광고를 9월 5일 공개한다. 고객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전개할 방침이다.
-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 브랜드 한율은 가수 우즈(조승연)를 모델로 기용했다. 회사는 우즈가 자유분방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균형 잡힌 아름다움과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쑥히알 속수분 라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중국인 관광객 유입과 소비심리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유통업계 전반의 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모델 발탁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확대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