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대화: Talk, As UNIVERSE' 주제로20~31일 제1관에서
  • ▲ 최영주 작가 개인전 포스터.ⓒ세종대
    ▲ 최영주 작가 개인전 포스터.ⓒ세종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1관에서 최영주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빛과 시간, 기억의 층위를 탐구하고 존재와 순환, 우주적 연결성을 표현한 회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등지에서 꾸준히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회화를 중심으로 설치와 혼합 매체적 접근을 통해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나간 것과 현재가 공존하는 '정지된 시간의 풍경'을 화면 위에 구현한다.

    장소현 미술평론가는 "최 작가의 그림 속에는 빈 의자, 푸른 공간, 별과 별을 잇는 선이 등장하며 이 선들은 전시 공간을 넘어 무한히 확장된다"면서 "빈 의자는 존재의 자리이며 우리는 그 자리에 어떤 모습으로 앉을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빛, 시간, 기억, 우주적 연결성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삶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사유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작품 속 추상적 색채와 이미지의 흐름을 통해 끊임없이 순환하며 이어지는 세계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