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학생 교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눈길'이호림 처장 "국제경험 쌓고 미래 설계하는 데 밑거름될 것"
  • ▲ 덕성사회봉사단 2025 해외봉사단이 지난 3~11일 7박9일간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덕성여대
    ▲ 덕성사회봉사단 2025 해외봉사단이 지난 3~11일 7박9일간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는 덕성사회봉사단 2025 해외봉사단이 지난 3~11일 7박9일간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덕성여대 2025학년도 1학기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으로 이뤄졌다. 20명으로 짜진 해외봉사단은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RUA) 식품영양학과 학생 20명과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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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이튿날 캄폿 지역으로 이동해 RUA 학생들과 위생·손 씻기 교육, 음악·미술·체육 등 다양한 교육 봉사와 플로깅(조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같은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환경을 주제로 한 토론과 조별 활동 발표를 통해 국제적 연대와 지속 가능한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봉사단은 5개 조로 나눠 2박3일간 600여 명의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K-팝 댄스와 '그대로 멈춰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전통놀이를 가르쳤다. 한복 색칠 놀이, 수건돌리기, 비석 치기, 딱지치기, 훌라후프 게임, 판뒤집기 게임과 같은 교육봉사 활동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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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에는 바자와 한국 문화 체험활동으로 캘리그라피 책갈피와 타투 스티커, 업사이클링 양말목 키링, 전통 부채나 비치백 만들기 같은 활동을 진행했다. 바자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해당 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인근 보육원을 찾아 필요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도 실천했다.

    양교 학생들은 봉사 일정을 마친 후엔 캄보디아 왕궁, 뚜엥슬렛, 왓 프놈, 킬링필드 등을 탐방하며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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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해외봉사단 대장을 맡은 고연우(약학과 22학번) 학생은 "모두가 성실히 임해주신 덕분에 봉사활동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도 캄보디아에서의 일주일은 잊을 수 없을 만큼 알차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호림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면서 "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 양국 학생들의 교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는데 학생들이 국제적 경험을 쌓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