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일 치과대학장·김정연 동문·법관사 금장장학회에도 증정1000만원 이상 기부 아너스클럽 총누적인원 1084명단국대, '캠퍼스 벤치 네이밍'등 기부문화 확산 선도
  • ▲ DKU 아너스클럽 기념패 전달식. 왼쪽부터 김재일 대외부총장, 이해형 교수, 신은종 대외협력처장.ⓒ단국대
    ▲ DKU 아너스클럽 기념패 전달식. 왼쪽부터 김재일 대외부총장, 이해형 교수, 신은종 대외협력처장.ⓒ단국대
    단국대학교가 지난 20일 죽전캠퍼스에서 'DKU 아너스클럽' 기부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고귀한 나눔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단국대는 고귀한 나눔을 실천하고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는 기부자를 예우하고자 DKU 아너스클럽을 시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1000만 원 이상을 맡겨 아너스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부자는 총 8명이다. 현재까지 단국대 아너스클럽에 입성한 기부자는 총 1084명으로 늘었다.

    단국대 대외협력처는 지난해 8월부터 누적 기부액 3000만 원 이상 후원자 20명에게 기념패를 전달해 왔다. 올 상반기 기부자 중에선 이해형(치의학과 81학번) 치의예과 교수를 비롯해 김정연(건축공학과 86학번) 동문, 법관사 금장장학회, 고선일(치의학과 86학번) 치과대학장 등 4명이 해당한다. 이들은 각각 누적 기부액 3000만 원, 5000만 원 구간을 달성하며 기부자 명예의 전당(Donor Wall)에 오르는 등 다양한 예우를 받게 됐다.

    이해형 교수는 "모교와 40여 년을 함께한 동문 교수로서 아너스클럽에 입성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치과대학 신축기금 모금을 계기로 시작한 기부가 이런 영예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일 대외부총장은 "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실천하고 대학 발전의 든든한 원동력이 돼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6만 단국 네트워크를 감동케 할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펼쳐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국대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월 만원의 단국사랑', '후원의 집', '캠퍼스 벤치 네이밍', '단국사랑 골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캠퍼스 벤치 네이밍은 재학생 휴식 공간과 기부 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국내 대학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다음 달에는 동문과 교직원, 재학생이 함께하는 '2025 홈커밍 캠퍼스 걷기' 행사를 열 예정이다.

  • ▲ 죽전캠퍼스.ⓒ단국대
    ▲ 죽전캠퍼스.ⓒ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