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간 연수 프로그램 운영 … K-철도 우수성 전파
  • ▲ 이성해(오른쪽 세 번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부이 아인 후언(왼쪽 세 번째) 호치민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부국장이 25일 대전 본사에서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 이성해(오른쪽 세 번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부이 아인 후언(왼쪽 세 번째) 호치민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부국장이 25일 대전 본사에서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K-철도 원팀'이 베트남의 도시철도 법체계 수립과 기술 자립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케이알인터내셔널,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은 호치민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정책실무자 10명을 초청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법체계 수립' KSP 정책자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철도 윈팀은 오는 9월까지 추진되는 본사업의 컨소시엄사로 참여해 △베트남 법체계 구축을 위한 현지조사 △도시철도 투자유치 전략 제시 △한국 도시철도 입법화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또 연수단을 각 기관 사옥으로 초청해 우리나라 철도정책과 건설·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KTX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선진철도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구로철도교통관제센터, 송산차량기지, 평택~오송 제2공구 건설현장 등 주요 시설과 현장 견학을 통해 K-철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축적된 철도기술과 노하우가 베트남 도시철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 진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