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5년 9월 채권시장지표’
-
채권전문가 84%가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지난 18∼21일 53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4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는 응답률은 직전 조사(7%) 때보다 높아진 16%로 집계됐다.
경기 하방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환율에 대한 채권시장의 투자 심리도 악화됐다.
미국 증시에서의 기술주 조정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심화해 9월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본 응답자가 18%로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채권시장 전반의 심리는 호전됐다. 채권시장 심리지표 BMSI는 110.4로 산출되며 지난달보다 4.6포인트 올랐다.
채권금리 및 원·달러 환율에 대해 상승 전망이 강화됐지만 국내 주식시장 투자심리 약화와 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