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858명·94.5조원 신고가상자산 신고 증가 영향주식계좌도 48.1조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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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CG) ⓒ연합뉴스
가상자산과 주식 등 해외에서 거래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올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인원이 작년보다 38.3%(1901명) 늘고, 신고금액도 45.6%(29조6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이 26일 발표한 '해외금융계좌 신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총 6858명이 94조5000억원을 신고했다.이 중 해외 주식계좌는 작년보다 20.2%(335명) 늘어난 1992명이 103.8%(24조500억원) 증가한 48조1000억원을 신고했다. 특히 법인 주식 신고액이 23조1000억원 늘었다.예·적금 계좌와 가상자산 계좌 등 해외금융계좌의 경우 4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3%(5조1000억원) 늘었다. 국세청은 "올해 가상자산 가치 상승으로 가상자산 신고인원이 증가했고 해외주식 상승으로 주식계좌 신고금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개인 신고자는 6023명이 26조7000억원을 신고했다. 작년 신고인원 4152명, 신고 금액 16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871명(45.1%), 10조3000억원(62.8%) 증가했다.법인 신고자는 835개 법인이 67조8000억원을 신고했다. 작년 805개 법인이 48조5000억원을 신고한 것과 비교해 30개 법인이 증가하며 신고금액도 19조3000억원 늘었다.신고 자산별 분포로는 예·적금 3197명, 가상자산 2320명, 주식 1992명 순이다. 신고 금액 기준 주식은 48조1000억원, 예·적금 23조5000억원, 가상자산 11조1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나이별 신고인원 비율은 50대(28.2%), 40대(25.7%), 60대 이상(24.8%) 등으로 이어졌다. 나이별 신고금액 비율은 60대 이상(32.1%), 40대(25.8%), 50대(22.3%) 순으로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