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한미·한일 정상회담 성과 및 후속조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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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새 정부의 '신(新)대외경제전략'을 조만간 구체화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조만간 발표되는 '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관세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회의에는 외교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해양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선 △한미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한일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시장 다변화를 위한 아세안 통상협정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구 부총리는 지난 주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국 간 경제·안보·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동맹'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3500억달러 대미 투자금융 패키지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이어 "공급망 안정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세계 3대 시장인 아세안 주요국과 네트워크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사우스 진출의 교두보로서 말레이시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태국과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