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사이트 유도, 추가피해 유의출처 불분명한 문자·전화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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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사칭해 불법도박 사이트로 유도하는 악성스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는 누르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도록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확인되지 않은 상대방이 보낸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눌러 정부기관 등을 위장한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를 위한 프로그램과 앱이 설치돼 무단 송금과 휴대폰 원격 제어 등의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방통위는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악용한 불법스팸에 대응하기 위해 이통3사, 카카오와 협력해 주의 문자를 순차 발송한다. 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 지능형 스팸 걸러내기(필터링) 강화도 요청했다.출처가 불분명하고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는 문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후 해당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해 정상 문자인지 여부를 우선 확인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불법스팸을 받았을 때 해당 문자와 전자메일 등을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과 휴대전화 간편신고 등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할 수 있다.방통위는 “이용자가 신고한 스팸의 불법 여부를 확인하고 통신 사업자,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해 즉시 차단하겠다”며 “해당 데이터를 경찰청과 공유해 금융사기 문자 등 이용자 피해 확산 방지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