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부터 26개 금고 합병 완료 … 예금·출자금 전액 이전"서민금융기관 정체성 강화 위한 경영혁신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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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마을금고 자본잠식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며 향후 개선 가능성을 강조했다5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본잠식으로 보도된 새마을금고는 부동산과 건설업 경기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인해 경영지표가 일시적으로 악화한 상태"라며 "앞으로 대손충당금 환입이나 영업이익 증가 등에 따라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일부 매체는 총자산 상위 50개 새마을금고 중 11곳이 자본잠식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전반적으로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지급여력과 위기대응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새마을금고의 순자본비율은 7.68%로, 행정안전부 규제비율(4%)보다 높은 수준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규모 인출 사태가 있었던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6개의 새마을금고에 대한 합병이 완료됐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의 예금과 출자금은 금액과 관계없이 전액 새로운 우량금고로 안전하게 이전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언론에 보도된 완전자본잠식 23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4개 금고에 대한 합병은 이미 완료됐으며, 다른 금고에 대해서도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구조개선이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고객의 피해와 불편 없이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는 가치를 가장 최우선으로 삼고 질서 있는 합병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체질개선과 서민금융기관 정체성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전한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