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이후 보완 거쳐 정식 도입 여부 결정아시아나 편명 편도 또는 왕복 노선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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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갈무리
아시아나항공이 고객 마일리지 조기 소진을 위해 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캐시 앤 마일즈'를 시범 운영한다.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부터 '캐시 앤 마일즈'를 시범 운영했다.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가 가능한 해당 서비스로 이달 30일까지 테스트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캐시 앤 마일즈는 홈페이지 내 아시아나 편명으로 판매되는 편도 또는 왕복 노선에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10마일 단위로 조정이 가능하다.원화 또는 달러로만 결제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와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는 한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단순 편도·왕복 여정에만 적용할 수 있고, 한국을 경유하는 여정이나 다구간 여정, 국내/국제 연결 여정은 제외된다.변경 및 환불은 구매한 항공권의 운임 규정을 그대로 따르며, 여정 변경 시 최초 사용된 마일리지의 공제량 변경 또는 취소가 불가능해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또한 항공권 부분 환불 시 마일리지가 우선 사용 처리되며, 환불 위약금 및 수수료 등은 카드나 현금 결제분에서 차감된다.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권 환불 시 캐시 앤 마일즈에서 사용한 마일리지는 최초 공제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에 따라 환급되며, 유효기간이 만료된 마일리지는 소멸돼 환급이 불가하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향후 문제점을 보완한 뒤 해당 서비스를 정식 도입할 방침이다.회사는 마일리지 조기 소진을 위해 국제선 최초로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앞서 대한항공도 2020년 캐시 앤 마일즈를 도입해 2022년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달러 결제를 추가해 지속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