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작업 과정에서 버킷에 치여119·경찰·고용부 등 출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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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김해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 김해시 불암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씨가 굴삭기 버킷(삽)에 치여 숨졌다.현장 제보에 따르면 아파트 공사현장 2번 게이트 옆 램프구간에서 굴착기가 토사 상차작업 중 살수(撒水) 작업을 위해 A씨가 작업 중인 곳으로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굴착기가 A씨를 인지하지 못 하고 버킷에 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사고 직후 119 구조대와 경찰,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및 창원지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출동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공사장 먼지 등을 제거하는 살수작업 담당자로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건설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반복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안전조치강화를 주문했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재 감축에 직을 걸겠다고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