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감·브로드컴 호재 반영코스닥 지수, 0.89% 상승한 818.60원·달러 환율, 0.4원 내린 1390.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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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3210선을 회복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5.12)보다 14.47포인트(0.45%) 오른 3219.5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9포인트(0.15%) 오른 3209.81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1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85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4억원, 7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3억6637만주, 거래대금은 8조1529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5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증권(2.73%), 비금속(2.37%), 의료정밀(2.26%) 등은 올랐고 통신(-0.68%), 기계장비(-0.60%), 음식료(-0.51%)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1.28%), LG에너지솔루션(0.15%),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7%), 삼성전자우(0.70%)는 상승했고 HD현대중공업(-0.39%), 현대차(-0.68%), 기아(-1.59%), KB금융(-1.75%)은 하락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미국 브로드컴의 호재를 반영하며 강보합권 등락 흐름을 보였다”며 “11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가 남았으나, 금리인하는 변수가 아닌 상수가 돼 수익률 우위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811.4) 대비 7.2포인트(0.89%) 오른 818.60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0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119억원, 348억원어치씩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8억5279만주, 거래대금은 5조7501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94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70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0.53%), 파마리서치(7.14%)는 상승 마감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17%), 펩트론(-4.45%), 에코프로(-0.40%), 리가켐바이오(-0.26%), 에이비엘바이오(-2.62%), HLB(-4.44%), 삼천당제약(-0.50%)은 약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39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