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향우·경제 박창환·복지 남경철·행정 이제훈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국장) 제외하고 모두 교체
  •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정부 조직개편안에 따라 내년부터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를 앞두고 기획재정부가 8일 예산실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예산총괄심의관(국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뀌었다. 

    기재부에 따르면 사회예산심의관에는 정향우 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1969년생인 정 국장은 충북 단양 출신으로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공공정책총괄과장, 공공제도기획과장, 재무경영과장, 경영혁신과장, 발행관리과장, 재정정보과장,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통계청 기획조정관을 역임했다.

    경제예산심의관 직무대리에는 박창환 전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발탁됐다. 1971년생인 박 국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교육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예산총괄과장 등 예산실 주요 보직과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등을 거쳤다.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직무대리에는 남경철 국장이 맡게됐다. 1973년생인 남 국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4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재부 예산기준과장, 복지예산과장, 재정관리총괄과장을 역임했으며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재정관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돼 균형성장특위 지원팀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이제훈 국장이 맡는다. 1970년생인 이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교육예산과장, 연금보건예산과장, 국채과장, 재정전략과장 등을 거쳤으며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했다. 대통령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기재부 예산실은 기획예산처로 옮겨간다. 남은 재경부는 경제 정책, 국내·국제 금융 정책, 세제 등을 맡고 장관이 부총리를 겸한다. 예산처는 예산 편성과 재정 기획 등을 맡고 장관급 부처로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