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허브 터미널 현장 점검··여수광양항만공사 간담회중소 내항선사 특별지원 설명회 … "항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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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개발 택지에서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전남 여수를 찾아 해운·항만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경영에 나섰다.해진공은 지난 9일 전남 여수를 방문해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건설 현장 점검, 여수광양항만공사 간담회, 중소 내항선사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안 사장은 전남 여수 묘도에서 진행 중인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총 1조436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BS한양과 GS에너지가 주도하고 지자체와 해진공이 공동 참여한다. 해진공은 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함께 2872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참여 중이다.같은 날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여수·광양지역의 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항만의 성공적인 구축과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운영 효율성 방안 및 항만 배후단지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안 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에서 내항선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주요 개정사항을 설명했다.특히 지난해부터 지원 대상을 내항선사까지 확대해 선박투자·보증, 대출이자 지원, 채무보증사업 시행 등을 강화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선박담보부대출 채무보증사업 시행, 대출이자지원 대상 확대 등이 포함돼 소규모 내항선사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안 사장은 "이번 여수 방문을 계기로 내항 선사에 대한 지원은 물론 LNG 등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항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남 지역 해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해진공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