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성수에서 지드래곤 컬래버 팝업 전시 진행포토존과 체험형 이벤트 다수, 굿즈 획득 기회GD 팬 성지 등극 … 총 4000여명 방문 예상
-
펍지 성수가 온통 민트색으로 물들었다. 지드래곤이 최근 선보인 민트색 머리와 패션 아이템 등 정체성이 반영된 것이다. 크래프톤은 문화 아이콘인 지드래곤과 협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게임을 넘어선 문화 IP로 승화시켰다.지드래곤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컬래버레이션 첫날인 11일 펍지 성수를 찾았다. 오후 5시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행사장 밖에서부터 대기열이 조성됐다. 전원이 예매를 통해 온 관람객으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사람은 약 1000명으로 추산된다.
-
-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안내 데스크에서 받은 민트색 가방과 함께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을 돌며 사진을 찍고 이벤트에 참여하기 바빴다. 특히 눈에 띈 부분은 관람객들의 연령대와 성별, 국적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지드래곤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관람객들은 스탬프 파밍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1층 마당에서 박격포를 재현한 ‘모탈존’ 체험과 럭키볼을 찾는 ‘런투 서바이브’ 체험을 수행하고, 전시 포토존을 관람하며 스탬프를 수집했다. 럭키드로우를 통해 마우스 패드부터 티셔츠까지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데, 티셔츠 가격은 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인기있는 체험 이벤트는 키링 만들기였다. 지드래곤과 협업을 통해 리뉴얼된 배틀그라운드 내 ‘미라마’ 맵을 모티브로 한 와펜 키링을 만들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고난 직후에는 키링을 제작할 수 있었지만, 일 선착 500개로 한정돼 곧 마감됐다. -
-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포토존은 지드래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소품과 배경을 오마주하거나, 상징물이자 지드래곤 론칭 패션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층 건물 내 있는 전시 포토존 내에는 지드래곤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구름 소파가 놓여있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은 게임 내 등장하는 3레벨 헬멧이나 프라이팬 등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찍었다.3층에 있는 PC방에서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플레이와 연계된 이벤트가 진행됐다. 착석 후 2시간 내 미라마 맵에서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고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면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이다.관람객들은 배틀그라운드와 지드래곤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20대 남매는 “배틀그라운드를 평소에 즐겨하는데 지드래곤 팬이기도 해서 오게 됐다”며 “체험형 이벤트도 재미있고 굿즈도 얻게 돼서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30대 커플 관람객도 “지드래곤 팬으로 오게 됐는데 포토존이 잘 돼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펍지 성수에서 열리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행사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사전예약은 모두 마감된 상태다. 크래프톤 측은 4일 동안 4000명 이상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