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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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새정부 출범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전직 경제 수장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경제저책 운영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기재부는 전날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재형·전윤철·김진표·현오석·최경환·홍남기 전 경제부총리와 정영의·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김병일·변양균·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강만수·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기재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형일 제1차관, 임기근 제2차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자리했다.이 자리에서 구 부총리는 "최근 경기부진 흐름이 반전되고 있으나, 글로벌 통상리스크 등이 지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구조적 전환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역대 경제 부총리·장관들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우려하며 구 부총리를 중심으로 초혁신경제 전환 등을 통한 잠재성장률 반등과 AI 전환에서 성공적인 케이스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대미 협상시 국익을 최대화하고, 희소자원 등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기재부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책 성공을 위해 국회·언론·시민단체 등에 대한 적극적 소통과 설득의 중요성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구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언들을 바탕으로, 우리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