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표이사와 임직원 일동 명의로 공지"과거 채권 변제는 법원 허가 받아 진행할 것"2024년도 당해 말 기준 순자산은 -306억원
  • ▲ 판매자 대상으로 뉴넥스가 올린 안내문 ⓒ뉴넥스
    ▲ 판매자 대상으로 뉴넥스가 올린 안내문 ⓒ뉴넥스
    여성 패션 전문 플랫폼 '브랜디'와 '하이버' 등을 운영하던 뉴넥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뉴넥스는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 명의로 이날 공지를 통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뉴넥스는 "과거에 발생한 채권을 현재의 고정비 구조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회생 절차에 따라 과거 채권의 변제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회사를 정리하거나 멈추려는 것이 아니라, 법원의 관리와 감독 아래 재무 구조를 바로잡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2024년도 뉴넥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해 말 기준 순자산은 -3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지난해(571억원)와 비교해 66% 줄어들었다. 영업현금흐름도 -91억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