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B 승인 후 치료제 상용화 추진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위한 산·학 공동연구 본격화난치성 질환 겨냥해 기초부터 임상까지 전주기 협력 글로벌 경쟁력 확보·환자 치료 옵션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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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론바이오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제론바이오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연구팀과 손잡고 와튼젤리(Warton’s Jelly)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 최근 양측은 최근 임상연구에 대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공동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재생의학과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결집해 난치성 질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론바이오와 고려대 구로병원은 기초 연구부터 임상 단계까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치료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론바이오 이상은 대표는 "고려대 구로병원과의 협력은 당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금준 교수도 "와튼젤리 유래 줄기세포는 다양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지닌 자원"이라며 "산·학 협력을 통해 실제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와튼젤리는 태아와 산모를 연결하는 탯줄의 젤 조직으로, 풍부한 중간엽 줄기세포(MSC, Mesenchymal Stem Cell)를 포함하고 있다. 

    높은 증식력과 면역조절 기능, 다분화 잠재력을 지녀 재생의학과 면역치료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으며 확보 과정이 비교적 용이하고 윤리적 논란이 적어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와튼젤리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동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와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