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객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 … 긴급조치 후 정상화 과정"
  • ▲ 코레일 예매 웹사이트 ⓒ코레일 웹사이트 갈무리
    ▲ 코레일 예매 웹사이트 ⓒ코레일 웹사이트 갈무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7일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에 대해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접속 지연에 대해 평소 명절 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긴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해 긴급 조치에 착수했고,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중으로 추석 연휴 기간이 아닌 일반 승차권 예매는 정상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레일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15~16일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예매를 진행했다.

    이날부터 18일까지는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일반 예매를 진행 중이지만 오전 7시부터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앱과 웹사이트에는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떴지만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는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추석예매와 일반예매 웹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날 승차권 예매 시간을 당초 오후 1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3시간 연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