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바이오랩스,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제공사이알바이오,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쇼그렌증후군' 치료제 개발
  • ▲ 마티카바이오랩스 장원규 대표(왼쪽)와 사이알바이오 정상호 대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티카바이오랩스
    ▲ 마티카바이오랩스 장원규 대표(왼쪽)와 사이알바이오 정상호 대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티카바이오랩스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는 구강건조증 전문 치료제 개발기업 사이알바이오와 지난 17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쇼그렌증후군 (Sicca syndrome) 융복합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해 사이알바이오에 제공한다. 

    사이알바이오는 줄기세포 기술과 면역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침샘(타액선) 조직재생과 면역조절을 융합한 리프(Regenerative Immunomodulatory Factor; RIF)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구강건조증과 쇼그렌증후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재생 기전을 정상화해 증상 완화가 아닌 완치를 목표로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타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 구강건조증, 안구건조증 등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마티카바이오랩스 장원규 대표는 "마티카바이오랩스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이알바이오가 추진 중인 쇼그렌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난 2~3년간 투자 위축으로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전문 기업으로 2018년 차바이오텍에서 분할돼 설립된 차바이오랩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