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라이더스쿨, 1년6개월 만에 완공국내 최대 이륜차 교육 인프라·전문 강사 확보김범석 대표 “배달 종사자 교통안전과 건강한 배달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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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일 경기도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개관 기념식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 우아한청년들 김용석 대표와 이현재 하남시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배달플랫폼노동조합 홍창의 위원장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 유관 기관 관계자, 라이더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륜차 교육 전문 강사가 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대한민국 안전배달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착공한 경기도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이 1년6개월 만에 완공돼, 365일 날씨와 관계없이 라이더들에게 이륜차 전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배민은 지난 19일 배민라이더스쿨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를 비롯해 우아한청년들 김용석 대표, 이현재 하남시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배달플랫폼노조 홍창의 위원장, 한국프리랜서노동공제회 김동만 이사장,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동정한 이사장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라이더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배민라이더스쿨은 지난해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중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의 일환이다.배민은 배민라이더스쿨을 통해 연간 1만명의 교육 이수생을 배출하고, 라이더 안전 교육에 앞장선다.배민라이더스쿨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지상 3층, 축구장 1개 크기 수준의 연면적 8000㎡ 규모로 건설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강의실, 주차장 등이 자리했고, 2층과 3층은 이륜차 실습 교육장으로 구성됐다. 전 층 모두 실내 공간으로 구성돼 기상 상황과 상관없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교육 과정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배달노동자의 안전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안전한 배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2, 3층에 구성된 실습 교육장은 다양한 노면 조건과 기상 환경을 적용해 사고 예방 교육의 질을 높였다.실제 도로 환경처럼 신호등과 차선을 구성해 신호 위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스프링클러와 배수시설 등을 갖춰 실내에서 빗길, 언덕, 미끄러운 노면 등을 라이더가 경험하고 안전 운행을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또 암막 커튼과 조명 등을 활용해 야간 운전을 대비한 시인성 훈련도 진행한다. 이 모든 교육 과정은 전기 이륜차로 진행돼 친환경·무소음 실습 환경으로 진행된다.실제 주행 실습 외에도 VR/AR을 활용한 체험 교육도 마련했다. 수강생이 VR/AR 기기를 착용해 사고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사고 위험성을 인지해 방어운전의 필요성도 학습할 수 있다. 이밖에 1층에는 1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이론 교육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연간 1만명씩 교육 이수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다.배민라이더스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해 라이더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교통안전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전기 이륜차 체험을 통해 업계 친환경 교통수단의 지역 사회 확산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배민라이더스쿨 개관으로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한 배달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두가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