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현지에서 언어·문화 배운 성과 발표·공유여름학교-안혜원·교환학생-정혜인 부문별 우수 발표자로 선정
  • ▲ 한국외국어대학교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는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2025 유누스엠레 국제여름학교 및 교환학생 귀국보고회'를 열었다.ⓒ한국외대
    ▲ 한국외국어대학교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는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2025 유누스엠레 국제여름학교 및 교환학생 귀국보고회'를 열었다.ⓒ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가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2025 유누스엠레 국제여름학교 및 교환학생 귀국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유누스엠레 문화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무라트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한국외대 김민정 부총장, 오종진 아시아문화대학장, 이난아 학과장과 교수진,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유누스엠레 국제여름학교는 튀르키예 정부 초청으로 진행되는 학술·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국외대 학생은 한 달간 현지에서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양국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귀국보고회에선 여름학교 참가 학생과 튀르키예 대학에서 교환학습을 마친 학생이 현지 경험과 성과를 발표·공유했다. 발표는 모두 튀르키예어로 진행했다. 안혜원(일반대학원 터키·중앙아시아·몽골학과) 학생이 국제여름학교 부문, 정혜인(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3학년) 학생이 교환학생 부문에서 각각 우수 발표자로 선정됐다.
  • ▲ 축사하는 무라트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한국외대
    ▲ 축사하는 무라트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한국외대
    이난아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지에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한 경험은 학문적 성장뿐 아니라 한국과 튀르키예 간 교류를 이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부총장은 "학생들이 튀르키예어로 직접 발표한 점이 이번 보고회에 의미를 더했다"며 "교환학습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차기 참가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무라트 타메르 대사는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