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저소득 어른신 80여명에 약과 등 명절 선물세트 전달NH농협생명·손보, 소외계층에 쌀 1만포대+삼계탕 등 전달KB손보, 전통시장서 물품 구매해 소외계층에 전달 … '상생' 실천ABL생명, 우리금융과 함께 7000세대에 생필품 16종 '행복꾸러미' 전달
  • ▲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미령)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맞이 사랑의 김치나눔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송춘수 대표이사가 명절음식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농협손보
    ▲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미령)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맞이 사랑의 김치나눔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송춘수 대표이사가 명절음식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농협손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보험업계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듬는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기화된 고물가와 경기 둔화의 여파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보험사들은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상생 금융'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행사를 넘어 각 사의 특성과 비전을 담은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독거 어르신에 '온정의 선물세트'

    미래에셋생명은 명절이 되면 더욱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은 '추석맞이 행복보따리' 봉사활동을 통해 서울 마포구 일대의 저소득 어르신 80여 명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했다. 임직원들은 손수 포장한 약과, 과일, 간편식 밀키트 등 풍성하게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적극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의 가치' 담아 나눈 쌀과 삼계탕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금융지주사의 특색을 살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NH농협생명은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쌀 1만 포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 쌀은 전국의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명절 밥상을 차리는 데 쓰일 예정이다.

    NH농협손해보험 역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명절나기를 기원하며 삼계탕과 제철 과일 등 보양식을 전달했다. 또한 '추석맞이 사랑의 김치나눔 전달식'을 통해 배추김치, 과일, 참기름 등 명절 음식 10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포장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전통시장과 취약계층 잇는 '상생의 장보기'

    KB손해보험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웃돕기를 결합한 '상생'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KB손보는 금융감독원 및 타 금융사들과 함께 서울 금천구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며 명절 대목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잃은 시장 상인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날 구매한 물품들은 포장 작업을 거쳐 지역 내 복지관을 통해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대형 유통채널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는 풍성한 명절을 선물하는 취지다. KB손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 같은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손가정에 '행복꾸러미' 전달

    ABL생명은 우리금융그룹과 협력하여 나눔의 규모와 효과를 극대화했다. 양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저소득 조손가정 7000세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지원에 나섰다. 고기와 과일 등 명절 음식 재료부터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까지 총 16종의 물품을 가득 채운 '행복꾸러미'를 제작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임정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까지 모두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손주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어르신들과 씩씩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저희의 응원이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