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기억과 감성의 교차점 탐구해 와시기별 대표작과 AI 활용한 미디어 신작도 공개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세종뮤지엄갤러리 1·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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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부평 신트리_575x172cm_Oil on canvas_2025.ⓒ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교내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회화과 이강화 교수의 퇴직기념전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연과 인간, 기억과 감성의 교차점을 탐구해 온 이 교수의 예술세계를 집대성하는 자리다. 최대 길이 10m에 이르는 초대형 변형 캔버스 작품을 비롯해 자연과 교감하며 완성한 대작이 대거 공개된다.특히 인상주의 거장 모네의 수련 연작을 연상시키는 압도적 규모와 공간적 몰입감을 통해 관람객에게 단순한 감상이 아닌 '체험으로서의 회화'를 선사한다.가죽 가방, 철제 의자, 장승 등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시기별 대표작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디어 작품 등 새롭게 시도한 신작도 공개할 예정이다.이 교수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학·석사를 수학했다. 이후 23년간 세종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창작 활동을 병행해 왔다. 그는 작품을 통해 들꽃, 갯벌, 바람, 빛 등 일상 속 자연 풍경과 사물의 기억을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재해석한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시켜 왔다.이 교수는 지금까지 47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주요 전시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 기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