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혼 소송 파기환송 판결 직후 출국이혼 소송엔 "할말 없어" … 방미 성과 자신감"어려운 현안 많아 … 우리 경제에 기여할 것"
  • ▲ 최태원 SK그룹 회장ⓒSK
    ▲ 최태원 SK그룹 회장ⓒ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 파기환송심 직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이 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선 말을 아끼며 경제 현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최 회장은 미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하며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대법원이 내린 이혼소송 파기환송 결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출장 목표에 대해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현안이 상당히 많다"면서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에 기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이어지는 우리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최 회장은 "그 문제는 나중에 따로 또 말씀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