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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장중 급등세다. 영국의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이 LG화학에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한 영향이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기준 LG화학은 전장(34만6000원)보다 12.14% 오른 3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9만주, 3017억원을 기록 중이다.주가는 장중 39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팰리서캐피탈은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LG화학 주식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69조원(483억달러) 규모의 가치 격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사회 구성 개선과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경영진 보상 제도 개편, 수익률을 지향하는 자본배분 체계 시행, 80%에 달하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현물 대가로 활용하는 자사주 매입, 장기적인 주가 저평가 관리 프로그램을 제안했다.팰리서캐피탈은 올해 LG화학 지분 1% 이상을 확보하면서 상위 10대 주주로 올라섰다.영국에 본사를 둔 팰리서캐피탈은 엘리엇에서 한국 투자를 담당했던 제임스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설립한 펀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