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양국간 MOU 체결 … E-9 송출국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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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지키스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의 최초 입국을 기념해 직접 지은 한글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가 열려 임승묵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 키롬 살로히딘 주한타지키스탄 대사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타지키스탄 근로자들이 최초로 한국에 입국한 것을 기념해 특별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공단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한 근로자들에게 한글 이름표를 부착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에 입국한 세 명의 타지키스탄 근로자는 한글 이름표를 받은 첫 주인공들이다.타지키스탄에서 온 소누 씨는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성실히 일하여 한국 사회에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키롬 살로히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가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공단은 향후 17개 송출 국가의 모든 E-9 신규 입국 근로자들에게도 한글 이름표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타지키스탄을 비숙련 외국인력을 위한 고용허가제(E-9)의 송출 국가로 지정하면서 이뤄진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