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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수어(手語)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22일부터 4주간 매주 1회씩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리며, 청각장애인의 공식 언어인 수어를 통해 의사소통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하나금융은 2023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강 인원이 270명을 넘어섰다. 교육은 단순 기초과정이 아닌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경제’와 ‘대화’를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배우며, 자원봉사나 고객 응대 등 실제 대면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문장 위주로 진행된다.하나금융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장애 인식 교육을 넘어 청각장애인과 직접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교감을 나누기 위한 실질적 교육”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사회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