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23년 발표 논문 중 2.93%인 421편 상위 1%로 집계韓 피인용 상위 1% 논문 비중 1.07% … 세계 평균 웃돌아한국연구재단 피인용 논문 실적 비교 보고서
  • 세종대학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국내 1위 대학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대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한 '2013~2023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 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서 세종대가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20만2524건의 상위 1% 논문을 분석했다. 한국은 전체 SCI 논문 대비 상위 1% 논문 비중이 1.07%로, 세계 평균(1.00%)을 웃돌았다. 상위 1% 논문 수는 7790건으로 세계 14위로 나타났다.

    세종대는 조사 대상 기간에 총 1만4353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이 중 2.93%인 421편이 피인용 상위 1% 논문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인용비율이다.

    세종대는 연구의 질로 세계 대학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2023년, 2024년 2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3년 연속으로 연구 품질(Research Quality) 부문 국내 1위를 유지했다.

    엄종화 총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진의 끊임없는 노력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학문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