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근 대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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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최근 기준 누적 가입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 25%, 30대 26%로 2030세대가 절반을 웃돌았다.

    기존 보험 시장의 주 고객층에서 벗어나 있던 20대 가입자의 높은 비중은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을 활용해 보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 상품인 해외여행보험의 재가입률은 64%에 달하며 한 사용자가 최대 63회 반복 가입한 사례도 있었다.

    상품 포트폴리오도 빠르게 확장됐다. 지난해 8개였던 보험 상품은 현재 13개로 늘어나며 전·월세 보험, 자녀보험, 여행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부터 장기보험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초기부터 복잡한 약관과 전문 용어를 쉽게 풀고, 가입부터 청구까지 사용자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실제로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이후 가입 기간 확대,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선, 사용자 친화적 용어 적용 등 77차례 개정을 거치며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세부 조정을 반복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카카오페이손보의 보험수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높은 사용자 충성도가 견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자본 건전성을 높이고 대외 신뢰도를 강화하고 있다.

    장영근 대표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