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8850억·영업익 9940억 기록태양광 매각익 1690만달러 … 최대 실적 눈 앞철강·비료·금속 이어 신재생 밸류체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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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사옥 전경ⓒ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3분기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화학·비료 트레이딩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태양광 개발사업은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물산은 3분기 상사부문 매출이 3조8850억원, 영업이익이 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3조1860억원)보다 21.9% 증가, 전분기(3조7760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10억원)보다 7% 증가했으나, 전분기(800억원) 대비로는 5% 감소했다.트레이딩 부문에서는 화학·비료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3분기 매각이익 1690만달러(약 240억원)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7700만달러)를 웃돌 전망이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철강·비료·금속 등 핵심 산업재 트레이딩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밸류체인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유연한 전략과 민첩한 사업 실행으로 안정적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며 "미래 유망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