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2% 연구자에는 5년 연속으로 이름 올려남 교수 "새 연구 분야 개척해 과학 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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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기현 교수.ⓒ국민대
국민대학교는 교양대학 남기현 교수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s)' 명단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남 교수는 전공 분야인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에서는 세계 상위 0.94%에 포함돼 세계적으로 학문적 영향력을 인정받았다.이 명단은 엘스비어의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Scopus)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연구자의 인용 지표와 학문적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남 교수는 X-선 결정학 기법을 이용해 단백질 구조와 작용 기작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X-선 자유전자레이저(X-ray Free Electron Laser, XFEL)와 방사광 가속기(Synchrotron X-ray)를 활용한 연속 결정학(Serial Crystallography) 분야에서 실험 기법 개발, 연구 적용, 이론 정립 등 폭넓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연속 결정학은 생체 고분자의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분자 동역학에 대한 구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분자 수준의 기능 규명은 물론,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최근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의 연구 지원을 받아 가속기 연구원들과 함께 연속 펨토초 결정학(Serial Femtosecond Crystallography) 시료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싱가포르국립대, 미국 예일대, 대련민족대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오매스 분해, 단백질 공학과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연속 결정학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의 활용과 한계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남 교수는 "그동안 함께 연구를 수행한 동료 연구자들의 도움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에 정진하며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과학 발전에 더 많이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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