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달장애노인 그룹홈 … 강화도 내 200평 규모로 건립노화와 장애 이중고 겪는 이들에게 다양한 돌봄 시스템 제공"따듯한 보금자리이자 평안한 쉼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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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이 발달장애인의 노후지원을 위한 그룹홈 ‘시몬의집’ 건립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10월 28일 인천 강화군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시몬의집’ 기공식에서 시설 건립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화도우리마을 촌장 김성수 대주교를 비롯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김장환 주교, 우리마을 원장 최수재 신부, 일본성공회 우에하라 에이쇼 수좌주교, 박용철 강화군수,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 등 내빈 250여 명과 우리마을 구성원 70여 명 등 약 320명이 참석했다.

    시몬의집은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노인 그룹홈으로, 강화도우리마을 내에 연면적 약 663㎡(2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몬의집은 노화와 장애의 이중고를 겪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돌봄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2011년 강화도우리마을과 MOU를 체결한 이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강화도우리마을 구성원들과 함께 벽화 작업을 진행해 마을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을 풀무원의 장애인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로 초청해 생산 시설 견학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첫 삽을 뜨는 시몬의집이 우리마을 친구들이 근로 생활을 은퇴한 후에도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이자 평안한 쉼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