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대책 후폭풍 속 해명… "보유세 인상은 종합 검토 중"
  •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데일리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데일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 여론과 관련해 "일부 국민들이 겪으시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시내에 보통 사람들이 집을 살 수 없는 지경에 처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구 부총리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결국 서민들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내놓은 대책"이라며 "주택 안정을 기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동시에 주택공급 대책도 촘촘히 점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보유세 인상 검토 여부에 대한 질의에는 "전문가 의견, 연구용역, 관계부처 협의, 국민적 공감대 등을 종합해서 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전체 세제를 종합적으로 봐야 되기 때문에 (보우세) 한 종목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