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 최초의 복지+미디어 융합 교육과정 운영현장과 학문 잇는 미래형 복지·소통전문가 양성
  • 세종대학교는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내 '복지·커뮤니케이션전공(석사과정)'을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공 신설은 2019년부터 운영돼 온 박사과정의 교육·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현장 종사자와 실무자를 위한 인공지능(AI)·미디어 융합형 심화교육 체계를 확장하고자 이뤄졌다.

    복지·커뮤니케이션전공은 사회복지학과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공동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사회서비스 기획, 공공정책 홍보·상담과 돌봄 등 복지 실천 영역에 AI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접목한 융합 교육과정이다. 세종대는 그동안 게임·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아동권리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 AI 반려로봇을 활용한 노인 정서돌봄 효과 분석, 청소년의 뉴미디어 이용과 정보인권 인식 간의 시계열적 관계 연구 등 복지와 미디어를 결합한 다양한 융합 연구를 선도해 왔다.

    2026학년도부턴 AI·미디어 기반 복지교육 과목이 대폭 확대된다. 주요 교과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략 커뮤니케이션 △사회복지 홍보기획론 △기부와 모금기획 △헬스커뮤니케이션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현장과 실무에 강한 융합형 사회복지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임종수 공공정책대학원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대에 복지·커뮤니케이션전공은 인간 중심의 소통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복지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톱10 국가에 걸맞은 복지·커뮤니케이션 연구·교육 분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커뮤니케이션전공 석사과정 2026학년도 전기 1차 원서는 다음 달 17~24일, 2차는 12월 22~29일 각각 접수한다. 사회복지 실무자, 정책 홍보담당자, 비정부기구(NGO) 기부·모금 기획 담당자, 미디어 분야 전공자 등 복지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융합 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실무자와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홈페이지(pub.sejong.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3408-3044~5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