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대중화 40년 여정…AI시대까지 'K-검진' 발전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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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KMI)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건강검진의 발전 과정을 집대성한 기념 도서 'K-건강검진의 리더십'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국내에서 '건강검진'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부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이르기까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걸어온 KMI의 40년 여정을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해 객관적이고 서술적으로 담았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이번 도서는 단순한 기관 연대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건강검진이 어떻게 국민의 삶 속에 뿌리내렸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KMI는 '보건이세(保健利世: 건강을 지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정신 아래, AI 시대에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트 1'에서는 시대별 변곡점을 중심으로 KMI의 40년 역사를 다루고, '파트 2'에서는 출장검진 도입과 맞춤형 검진 서비스, 전국 8개 검진센터 설립 등으로 검진 문턱을 낮춘 과정을 소개한다.

    '파트 3'과 '파트 4'에서는 혈액·종양표지자 검사, RFID 시스템, FOCUS 플랫폼, 중앙분석센터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 병리, 스마트 검진시스템 'KICS' 등 기술혁신을 통한 검진 효율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 '파트 5'는 사회공헌 사례와 '크미랑봉사대' 활동, 인재 중심의 기업문화 등을 통해 KMI의 '사람 중심' 철학을 강조한다.

    특히 이번 도서는 국가검진 중심으로 기록되어 온 국내 검진사(史) 속에서 민간검진 기관의 발전사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조명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