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영업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최대해외 수출물량 생산 증대, 역대급 실적 견인
  • ▲ 현대로템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뉴데일리DB
    ▲ 현대로템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뉴데일리DB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에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과 수주 증가가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로템은 3분기 매출 1조6196억원, 영업이익 277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1%, 102.1%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984억원으로 91.2% 급등했다.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전 분기 기준 매출 최대 실적은 2024년 3분기 1조4408억원,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2576억원이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해외 수출물량 생산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개선이 역대급 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 잔고는 29억608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8% 증가하면서 역대 최초로 30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의 K2 전차 수출 계약(65억 달러) 체결로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1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로템 측은 “폴란드 2차 계약 수주 잔고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철도 부문의 3분기 수주 잔고는 1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