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전체계산 두 평가방식 모두 1위전통판도 전체계산 방식 3년 연속 1위인용 상위10% 논문 비율 14.7%, 세계 129위국제공동논문 비율 63.1%, 6년 연속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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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발표한 세계 대학 연구력 평가 '2025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개정판에서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세종대의 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은 14.7%, 세계 순위 129위로,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한 순수 연구력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이덴랭킹은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CWTS가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최근 4~5년간 국제 학술지에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논문의 양이나 평판을 배제하고, 논문의 질만으로 대학의 연구 수준을 평가한다.올해부턴 데이터 출처에 따라 평가가 개정판(Open Edition)과 전통판(Traditional Edition)으로 나뉜다. 개정판은 공개 데이터베이스인 'OpenAlex'를 기반으로 전 세계 2831개 대학을 평가한다. 전통판은 과학 인용 정보망(Web of Science) 데이터를 활용해 1500개 대학을 분석한다.또한 공동저자 논문을 어떻게 반영하느냐에 따라 2가지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공동저자의 수와 소속 기관을 고려해 기여도를 나누는 분수계산(Fractional Counting)과 모든 공동저자에게 동일한 비중을 부여하는 전체계산(Full Counting) 방식이다.세종대는 개정판에서 평가 방식과 상관없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분수계산 기준으로는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14.7%, 세계 129위로, 공동저자 기여도를 세밀히 반영한 정밀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 전체계산 기준에선 각각 18.7%, 세계 62위로 나타났다.전통판에선 전체계산 기준으로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14.4%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세종대는 국제공동논문 비율에서도 63.1%로, 2020년 이후 6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생명과학, 수학·컴퓨터학, 사회과학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국제공동연구 비율이 60%를 넘으며 탄탄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입증했다.엄종화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세종대 연구의 질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결과"라며 "세종대는 그동안 교원의 연구성과를 인사, 평가에 반영하고 상위 학술지 게재를 적극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학문적 탁월성과 사회적 기여를 함께 실현하는 연구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대는 최근 발표된 2026 THE 세계대학평가 연구 품질 부문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고,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한 '2013~2023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 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서도 국내 대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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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