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량화 기업 노타, JDC 지원받아 국내 증시 상장 성공
  • ▲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연합뉴스
    ▲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연합뉴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입주기업인 ㈜노타(NOTA)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노타는 인공지능(AI) 경량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도 AI를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고성능 AI 모델이 늘어나면서 운영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노타의 기술은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통해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등 세계 유수 기업들과 협업한 경험을 갖고 있다.

    노타는 2023년부터 JDC가 운영하는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입주해 연구개발과 사업 역량을 키워왔으며,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제주 공항 인근 해안도로에 AI 기반 객체 검지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박재모 JDC 산업육성실장은 "노타의 상장은 제주혁신성장센터가 조성한 창업·혁신 생태계의 결실"이라며 "지역 기반 기술기업이 국내 증시에 진출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