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자동 분석부터 윤리 준칙까지… 기술과 책임의 조화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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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AI 감사 고도화 워크숍.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감사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전문 시스템 'Audit AX'를 구축하고 본격 활용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Audit AX'는 과거 감사 사례와 사고 이력을 AI가 학습해 조직 전반의 리스크를 자동 분석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감사 사각지대를 줄이고, 고위험 영역은 신속하게 감사 활동으로 연결해 내부 통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코레일은 지난 8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AI 모델을 강화 학습시켰으며, 이달부터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또 6일 대전사옥에서 'AI 감사 고도화 워크숍'을 열고, AI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감사인 AI 윤리 준칙 서약식'을 진행했다. 해당 준칙은 인권 존중, 공정성, 책임성, 정보 보호, 투명성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아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감사 방향을 제시한다.권세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은 "AI가 감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만큼, 기술과 윤리가 조화를 이루는 공공감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