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식 출시 앞두고 지스타 시연빌드 공개8개 클래스와 비행 등 원작 시스템 계승, 발전수동전투 손맛 살려 … 모바일 그래픽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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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
출시를 열흘 남짓 앞둔 하반기 최고 기대작 엔씨소프트 ‘아이온2’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축적한 엔씨의 MMORPG 제작 역량이 집대성된 것과 더불어 P2W(Pay to Win) 방식 과금 구조에서 벗어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키워왔다. 짧은 시연 시간이지만 아이온2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작품으로서 가치를 증명한 듯 보였다.지난달 29일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아이온2 지스타 출품 빌드를 체험했다.아이온2는 엔씨 대표 IP ‘아이온’을 계승한 MMORPG 신작으로, 원작 정체성인 천족과 마족의 대립과 8개 고유 클래스를 구현했다. 비행과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등 시스템을 계승하고, 게임성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전투 즐거움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김남준 아이온2 개발 PD는 “천족과 마족의 이야기가 각각 진행되며 어비스에서 만나서 진영전을 진행하는 것이 게임의 골자”라며 “원작은 PvE보다는 PvP쪽을 호평 받았는데 PvE를 요즘 트렌드 맞춰서 발전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시연 빌드에서는 던전 플레이에 앞서 아이온2의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경험해볼 수 있다. 체형과 피부는 물론 홍채 등 신체 구성 요소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인게임에서는 커스터마이징에 서툰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프리셋을 제공해 접근성도 높였다.8가지 클래스 중 ‘호법성’을 플레이했다. 호법성은 딜과 힐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클래스로 원작에서도 인기가 높은 직업군이다. 근접 이동형 기본공격으로 회피 기동성이 좋고 버프 스킬도 갖춰 파티플레이에도 적합해 보였다.기본적인 시스템은 주력스킬 4개와 특수스킬 4개로 총 8개 스킬로 구성됐다. 스킬 사용 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Q와 E버튼을 활용한 강화 스킬로 추가 콤보를 넣는 방식이다. 스킬은 처음 사용하는 데도 툴팁과 설명이 직관적이어서 사용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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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회 빌드는 ‘우루구구 협곡’으로 바람길과 활강을 경험할 수 있다. 던전은 다양한 기믹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주변을 불태우거나 동료를 회복시키며 변수를 더하는 토템 몬스터가 등장한다. 던전 내 연못에서는 잠수도 구현돼 짧게나마 물속에서 유영하는 캐릭터의 모습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우루구구 협곡은 전체 원정 콘텐츠 중 2번째로 마주치는 난이도로, 최대 4명 플레이하는 던전을 시연회에서는 1명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조정해 놨다. 다만 보스는 4명용 패턴이어서 혼자 플레이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탱커가 맞고있는 동안 딜러들이 보스를 타격할 시간이 존재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앞서 블레이드&소울을 제작한 바 있는 백승욱 개발 총괄은 아이온2에도 흡사한 조작감을 구현했다. 특히 스킬 발동시 데미지가 적용되는 것이 아닌 공격이 적중한 순간에 피해를 적용하는 ‘후판정 시스템’과 논타겟 방식을 도입해 컨트롤과 손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물론 기존 아이온의 자동 조준 방식이 익숙한 유저들을 위해 두 가지 모드를 모두 적용했다.백승욱 총괄은 “PC 버전에 맞춰 모바일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만큼 품질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출시 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될 아이온2는 또 다시 보여주는 충격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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