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아파트가격 동향…서울 0.19%→0.17%강남권·한강변 고가단지 '꿈틀'…외곽지역은 오름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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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강변 전경. ⓒ뉴데일리DB
'10·15부동산대책' 발표후 주춤했던 서울 송파구와 서초구, 성동구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강남권과 한강벨트 집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의 추가규제 가능성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6% 오르며 전주 0.07%대비 상승폭이 줄었다.서울은 0.19%에서 0.17%로, 수도권은 0.13%에서 0.11%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반면 그간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더 강남권, 한강벨트는 오름폭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송파구는 0.43%에서 0.47%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졌고 서초구도 0.16%에서 0.20%, 성동구도 0.29%에서 0.37%로 오름폭이 확대됐다.반면 같은기간 노원구는 0.03%에서 0.01%로 상승폭이 줄었다. 그외 강서구(0.21%→10.14%), 관악구(0.11%→0.08%) 등 외곽지역도 오름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 측은 "전반적인 시장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매수문의가 줄고 거래도 한산한 상황"이라며 "다만 일부 선호단지 및 재건축 추진단지에서 상승거래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도권에선 인천이 0.05%에서 0.04%, 경기도는 0.11%에서 0.10%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지방은 전주에 이어 0.01% 오름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와 8개도 모두 2주 연속 0.01% 올랐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0.08% 오름폭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15%, 0.11% 오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서울에선 송파구가 0.32%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서초구 0.30% △양천구 0.29% △영등포구 0.27% 순으로 나타났다.부동산원 측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학군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일부단지에선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서울 전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인천은 0.06%에서 0.08%, 경기도는 0.09%에서 0.10%로 오름폭이 커졌다.지방에선 5대광역시가 0.05%에서 0.06%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세종은 0.36%에서 0.49%로 오름폭이 가팔랐다. 반면 8개도는 0.02%에서 0.01%로 상승폭이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