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지속 성장 투자 증가해 매출 원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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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보다 16배 늘어난 955억원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 3분기 매출이 4497억원, 영업손실이 955억원, 당기순손실도 12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3.9%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6배, 당기순손실은 57배 늘어 폭을 키웠다.

    회사 측은 실적의 배경으로 유럽 및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한 항공기 도입, 부품 장비, 인력확대 등 지속 성장 위한 투자 증가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인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용 등이 증가했지만 성장 투자의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실적 반등을 위해 대명소노그룹과 브랜드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과 혜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더불어 안전 운항 체계를 바탕으로 장거리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신규노선 취항 및 화물사업, 부가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방안의 실적 증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노선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단 확장 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운항 안전성과 장거리 안정화를 통해 향후 점진적인 실적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