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1일 반둥공대 캠퍼스에서 열려양교 학생이 공동 팀 구성, 교수진 멘토단 운영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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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CAU-ITB Joint Hackathon 행사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중앙대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과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지난 9~11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Institut Teknologi Bandung)에서 ITB와 공동으로 '2025 CAU-ITB 조인트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ITB는 192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내 최고 공과대로, 공학·디자인·경영 등 융합 교육과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갖췄다. 동남아 지역의 창의적 혁신 허브로,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와 산·학 협력을 활발히 추진한다.이번 행사는 실감·일반미디어 산업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 국제적 인재 교류, 미래 리더 양성 등을 목표로 기획됐다. 플랫폼 기반 창업 생태계 확산이라는 글로벌 흐름과 현지 미디어·디지털 산업 성장세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이번 해커톤은 '문제 정의-시장·사업성 검토-프로토타입 개발-발표' 과정을 집중적으로 경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중앙대와 ITB 학생 각 2명이 팀을 이룬 혼합 4인 체제로 총 5개 팀이 꾸려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과 문화적 배경을 융합해 창의적 협업을 선보였다. 중앙대와 ITB 교수진 각 3인이 멘토단을 구성해 밀착 상담을 제공했다. -
- ▲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맨 오른쪽)과 베스트 프로젝트 수상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 프로젝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구조와 언어적 차이, 저사양 단말 환경까지 고려한 일자리 매칭 모델로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K-컬처와 패션 트렌드를 결합한 맞춤형 큐레이팅 앱', '모바일 물물교환 중개 서비스 솔루션', 'AI를 활용한 폐기물 관리 플랫폼', '스마트 주차 서비스'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해 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가 제안됐다.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 겸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현지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ITB와 AI, 미디어 융합 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동남아 지역의 창업·혁신 허브로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