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별 역할·비전, 인사정책, 평가기준 등 소개한국인 직원 Q&A 세션 호응 … 업무환경·준비 노하우 제공사전신청자 대상 면접, 1: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
  • ▲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세션 진행 모습.ⓒ한국외대
    ▲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세션 진행 모습.ⓒ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교내 사이버관과 도서관 대강당에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원하는 청년에게 최신 채용 정보와 진출 전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세계은행그룹(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아세안 및 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11개 주요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했다.

    행사는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어 이지연 한국외대 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이 환영사에서 국제금융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크 에정게(Jacques Edjangue) AfDB 인사부총재, 한나 미들리-로버츠(Hannah Meadley-Roberts) EBRD 인사국장, 데릴 루카스(Daryl Lucas) WB 인사국장 등 각 기구 고위 관계자들은 축사를 통해 한국 청년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했다.
  • ▲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한국외대
    ▲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한국외대
    합동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각 기구가 역할과 비전, 채용 방식, 핵심 인재상 등을 소개했다.

    심층 세션에선 직무별 채용 예정 분야, 인사정책, 평가 기준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한국인 직원이 참여한 Q&A 세션은 실제 업무 환경과 준비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제기구별 면접과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역량과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지연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국제금융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실제 기관 담당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무대를 향한 진로 설계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한국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