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2편 출품돼 97편 상영 … 서울·HUSS 청년경쟁 등 5개 부문 진행국제 공동 제작, 영화·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주제로 개최마스터클래스, 포럼, 씨네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 ▲ 제15회 SYFF 포스터.ⓒ서강대
    ▲ 제15회 SYFF 포스터.ⓒ서강대
    서강대학교는 오는 24~28일 '2025 제15회 서강청년영화제(SYFF)'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1시 30분 CGV 신촌 아트레온 5관에서 개최한다.
    SYFF는 청년 영화인 양성을 위해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신설된 국제청년경쟁부문을 비롯해 서울청년경쟁부문, HUSS청년경쟁부문, 청년단편선, 또 다른 시선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출품된 단편 영화는 총 362편으로, 지난해(240편)보다 51%쯤 늘었다. 예심을 거쳐 97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경쟁 부문(서울·HUSS·국제청년)마다 최고작품상, 심사위원대상, 감독상을 각각 수여한다. 총상금 규모는 1050만 원이다. 부문별 수상작은 28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이번 영화제는 국제경쟁부문 신설에 맞춰 '국제 공동 제작'과 '영화·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대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 제15회 SYFF 마스터클래스 포스터.ⓒ서강대
    ▲ 제15회 SYFF 마스터클래스 포스터.ⓒ서강대
    24일 예정된 마스터클래스는 영국 런던필름스쿨(London Film School)과 독일 베를린영화텔레비전아카데미(DFFB)에서 디렉터를 지내고 현재 영국 센트럴 필름 스쿨(Central Film School) 대학원 과정을 이끄는 벤 깁슨(Ben Gibson)을 초청해 진행한다. 깁슨은 유럽 영화 교육과 국제 공동 제작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 기반의 제작 사례와 창작자 간 네트워킹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원격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 ▲ 제15회 SYFF 포럼 포스터.ⓒ서강대
    ▲ 제15회 SYFF 포럼 포스터.ⓒ서강대
    2개의 SYFF 포럼도 마련해 영화제 주제를 확장한다. 첫 번째 포럼은 24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15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장편부문 대상을 받은 영화 '하루미'를 상영하며 이후 노진수 감독의 진행으로 이원준 감독, 와타나베 테츠 배우, 백윤석 촬영감독이 패널로 참여해 관객과 소통한다. 패널들은 국제 공동 제작의 경험과 협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영화 하루미는 미국 LA와 일본 도쿄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번째 포럼은 26일 서강대 삼성가브리엘관 커스튼홀에서 진행한다. 현대원 SYFF 조직위원장의 사회로 송낙원 건국대 교수가 '한국 영화 정책의 재구조화', 구재모 한국영상대 교수가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조현래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박종관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김지현 독립미디어연구소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주요 공공지원기관의 역할과 향후 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을 펼친다.
  • ▲ 제15회 SYFF 홈페이지 화면.ⓒ서강대
    ▲ 제15회 SYFF 홈페이지 화면.ⓒ서강대
    한편 SYFF 조직위는 영화제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 씨네토크를 진행했다. 전문가와 관객이 영화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달 22일 서울광역청년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번째 씨네토크에선 김민선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와 지인구 서울광역청년센터 청년마음팀장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통해 청년의 고립과 마음건강을 다뤘다. 이달 14일 열린 두 번째 씨네토크에선 독립연구단체 CATS 랩(Lab)의 박승일 소장이 영화 '핀치'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번 영화제는 HUSS(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사회구조사업단과 서강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이 주최하고, 서강대 커뮤니케이션센터와 서울광역청년센터가 주관한다. 국내 1위 빈백 브랜드 폴리몰리와 더마톨로지컬 테라피 스킨케어 브랜드 브릴로즈가 협찬사로 함께한다.

    영화제 예매는 블록체인 기반 NFT 티켓 플랫폼 'Meta-X Ticket'을 통해 진행한다.

    SYFF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sy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