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장 이어 내실도 확보 … 점포 매출·방문객 모두 증가PB 리워드 회원 수도 연초 대비 60% 늘어 … 소비자 '락온' 성공적텍사스 공장 완공 시 북미 대륙 전역에 제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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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형 성장 뿐만 아니라 점포 평균 연평균 매출이 40억원을 넘는 등 가맹 사업 내실도 탄탄하게 이루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현재 북미 전역에 약 2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25개 이상의 신규 가맹 계약을 체결했으며, 70여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미국은 SPC그룹의 글로벌 비전인 ‘2030년 1000호점’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다. 2005년 첫 글로벌 매장을 연 국가이자, 현재 중국(340개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매장이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최근 SPC그룹은 영국 런던에 ‘웨스트필드점’을 열며 글로벌 700호점을 돌파했다.2005년 처음 미국 시장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2023년 100호점을 돌파하는 데 약 18년이 소요됐다. 출점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한 파리바게뜨는 2024년 12월 200호점을 돌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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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것은 점포 내실이다. 19분기 연속 기존 매장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8분기 연속으로 매장 방문객 수도 늘어났다.북미 260개 점포의 평균 연매출은 28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4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기준 국내 점포 평균 연매출인 7억원의 약 6배에 이른다.소비자 지표도 성장세다. 3분기 말 기준 미국 PB 리워드 회원 수는 약 120만명으로, 이는 올해 초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PB 리워드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일종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파리바게뜨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통해 SPC그룹은 소비자들을 ‘락온’할 수 있다.텍사스주에 22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제빵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5억개의 빵을 생산해 전역에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사게 된다.SPC그룹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텍사스주에 1억6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제빵공장을 짓고 있다. 2027년 준공 예정인 공장은 연간 5억개의 빵을 생산하는 대륙 생산 허브의 역할을 맡게 된다.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에서 허진수 파리크라상 당시 사장은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 요소를 해외 사업 전반에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