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신한투자·하나증권 인가안 심의 10일 금융위 정례회의서 최종 결론최종 인가시 6번째 발행어음 사업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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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의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투사·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는 금융위원회 전 사전 심의적 성격이며, 추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이달 안에 최종 인가를 받으면 6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된다.현재 미래에셋, 한국투자, NH투자, KB증권,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갖춰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만기 이하의 상품으로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할 수 있다.당국은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발행어음 사업자 신청을 추가로 받아 심사해왔다.증권사로서도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다양한 기업금융(IB)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어 당국 인가를 받아내는 데 주력해왔다.삼성·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증권 5곳이 신청해 지난달 키움증권이 가장 먼저 인가를 받은 상태다.앞으로 하나·신한투자증권이 추가로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 사업자는 기존 한국투자·미래에셋·NH농협·KB·키움증권에 더해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발행어음을 영위하는 종투사는 오는 2028년까지 전체 운용자산에서 발행어음 조달액의 25% 수준을 모험자본으로 의무 공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