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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 어묵 업체인 삼진식품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실시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따따블 신화'의 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진어묵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313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308.87대 1을 기록했다.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총 공모금액은 152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54억원 수준으로 '가벼운' 것이 최고 장점이다.특히 기관의 의무보유확약이 41.05%에 달해 최종 의무보유확약에 가면 80~90%대의 높은 확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유통가능물량은 236억원인데, 최종 의무보유확약이 올라가면 100억원대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낮은 공모가를 감안할 경우 상장 첫날 따따블의 기적을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박용준 삼진식품 대표는 "수요예측에서 많은 기관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식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삼진식품은 오는 11~12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22일 상장한다.





